부천시 중흥중학교(교장 양소연) 학생들이 7일 성곡동 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전달된 모금액은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려운 성곡동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취약계층 등 10가정에게 따뜻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지난해 또래조정 동아리를 중심으로 학생들과 교사들의 자율적인 바자회 등 모금 활동을 통해 기탁한 것으로 중흥중학교에서는 2012년부터 매년 성곡동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양소연 중흥중학교 교장은 “배움도 중요하지만 항상 이웃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들로 자랄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강조해 왔는데, 아이들 스스로 이렇게 나눔운동에 동참하게 돼서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박종구 성곡동 복지과장은 “2019년 첫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중흥중학교 학생들이 앞장서게 되어 기쁘다.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 잘 전달하고, 앞으로도 나눔이 있는 복지공동체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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