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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제활성화에 1조9천억 투자
경기도, 경제활성화에 1조9천억 투자
  • 경기GTV 한선지
  • 승인 2019.02.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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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침체한 경제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가운데 경기도는 1조 9천억 원을 경제 활성화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예산의 64%를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인데, 동시에 도지사를 필두로 한 ‘경제활성화 추진단’을 꾸려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한선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올해 경제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5개 분야 88개 중점 과제에 국비와 시∙군비 등을 합쳐 1조 9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제활성화 추진단’을 꾸려 추진 과정을 점검하고 현장과 소통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싱크] 김희겸 / 경기도 행정1부지사
“실∙국장뿐만 아니라 도지사, 부지사 다 경제 현장에서 실제 중소기업인들, 소상공인들, 청년 상업인들, 노동 단체의 목소리를 듣고 그분들의 정책을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골목상권 살리기에 집중하고, 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과 더불어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완화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먼저 공정한 경제 질서를 세우고자 입찰담합이나 페이퍼컴퍼니 등 부당행위를 단속할 예정.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해 성과공유제를 도입하고 참여 기업엔 인센티브를 줄 방침입니다.

특히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원되는 육성자금 규모를 20% 확대하고 새 출발을 위한 재기지원 펀드 등 각종 재창업 자금도 늘립니다.

도는 이와 함께 오는 4월, 4천 9백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김희겸 / 경기도 행정1부지사
“지류와 카드, 모바일 형태로 발행되고 이를 통해서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의 경제 활력에 도움 될 거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산업 분야엔 걸림돌인 규제 해소가 핵심입니다.

일산과 양주, 구리 등 5곳의 테크노밸리 조성을 앞당겨 투자 인프라를 넓히고.

관련 대학과 협력해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자율주행 실증단지와 수소충전소 설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통일경제특구 및 미군공여지 개발 등 평화경제사업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

영상취재 : 경기도청 촬영팀 , 영상편집 : 윤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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