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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CCTV’ 경기도의료원 6곳 모두 설치
‘수술실 CCTV’ 경기도의료원 6곳 모두 설치
  • 경기GTV 한선지
  • 승인 2019.05.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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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신생아를 떨어뜨려 숨지게 하고도 은폐한 사건이 얼마 전 국민의 공분을 샀습니다. 경기도는 이런 의료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립 의료원에 수술실 CCTV를 설치했었는데요, 수원과 파주, 포천 등 6개 산하 병원으로 전면 확대했습니다. 보도의 한선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술실 한쪽 귀퉁이에 설치된 CCTV 카메라.

환자 동의 하에 수술 진행 과정이 녹화됩니다.

환자의 알 권리와 의료사고 등에 대비해 경기도가 작년 10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립 안성병원에 시범 도입했습니다.

초기엔 촬영 동의가 절반 수준이었지만, 최근 한 대형병원의 신생아 낙상사고 은폐 사실이 드러나면서 동의율이 84%까지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최병수 / 파주시 와동동
“환자가 마음을 안심할 수 있고 그런 것(의료사고)에 대한 방지를 어느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요.”

경기도가 수원과 파주, 포천 등 나머지 도립병원 5곳에도 수술실 CCTV를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촬영 영상은 의료사고 등 문제가 있을 때 한해서 공개하고 한 달 정도 보관한 뒤 삭제됩니다.

[인터뷰] 정일용 / 경기도의료원장
“대리 수술이라든가 수술실 내에서의 폭행, 성희롱 이런 불미스러운 일들은 아마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는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수술실 CCTV를 의무화하고 민간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했습니다.

소극적인 의료행위나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시민 공감대는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싱크] 류영철 /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 여론과 의료사고 및 분쟁 예방과 의사와 환자 간 대등한 관계 구현을 위한∙∙∙”

의료사고에 대한 안정장치로 경기도가 제시한 수술실 CCTV.

도는 지속적인 정책 건의와 여론 수렴 등을 통해 전국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

영상취재 : 류민호 나인선 , 영상편집 : 김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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