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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세계유산 남북공동등재” 경기∙강원∙문화재청 ‘맞손’
“DMZ 세계유산 남북공동등재” 경기∙강원∙문화재청 ‘맞손’
  • 경기GTV 한선지
  • 승인 2019.07.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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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 아픈 역사의 흔적이자 생태계 보고로 알려진 비무장지대, DMZ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남북공동 등재하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 문화재청은 업무협약을 맺고 DMZ를 평화와 화해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절차를 함께 밟아나가기로 했습니다. 보도의 한선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 DMZ.

한반도 허리를 약 4km 폭으로 가로지르며 지난 60여 년 동안 냉전의 긴장이 흘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세월만큼 발길이 거의 닿지 않아 다양한 생명이 공존하는 생태계의 천국이 됐습니다.

이 DMZ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남북공동 등재시키기 위해 경기도와 강원도, 문화재청이 손을 잡았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남북 협의와 동시에 등재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에 돌입합니다.

[싱크] 이재명 / 경기도지사
“세계인들이 함께 찾으면서 평화와 인권을 생각하는 장으로 DMZ가 기록될 수 있도록 또 유산으로 영원히 존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가면 좋겠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DMZ 실태조사와 학술연구, 등재 신청서 작성 등의 역할을, 문화재청은 대북협의를 포함한 남북공동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게 됩니다.

아울러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국방부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싱크] 정재숙 / 문화재청장
“비무장지대가 남북공동의 세계유산이 된다면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화해의 시대를 여는 큰 하나의 디딤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으면서…”

[싱크] 최문순 / 강원도지사
“비무장지대가 접근이 불가능한 금단의 땅이었는데, 앞으로는 온 세계 시민들이 함께하는 평화의 땅이 될 수 있기를…”

남북미 정상회담 등 최근 DMZ가 상징적인 장소로 활용되면서 세계적으로 그 의미가 부각되는 상황.

DMZ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전쟁의 흔적을 평화와 화해의 공간으로 변화시킬 계획입니다.

한편 경기도는 DMZ 보존관리와 세계유산 남북공동 추진을 정부 과제로 건의한 바 있으며, 12일 접경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포럼을 열어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한 공감대 형성에 나설 방침입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

영상취재 : 나인선 , 영상편집 : 강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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