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한 「2019년 경기도 추계 정책토론 대축제」가 지난달 30일 ‘수원시 도시재생사업의 추진방향 토론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돼지열병으로 불가피하게 보류된 3회의 토론회를 제외하고, 지난 30일 동안 의회와 지역에서 총 22회에 걸쳐 진행된 「2019년 추계 정책토론 대축제」는 도의원, 집행부 공무원, 각계 전문가, 시민단체, 도민들이 하나 돼 다양한 민생 및 지역현안들을 발굴하고, 공유하고, 고민했던 말 그대로 축제의 장이었다.
의회에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지방자치, 노동, 광역교통, 평생교육, 농업, 환경 등 다양한 주제들이 망라돼 도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안들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중에서도 합의제 감사위원회 및 자치경찰제 도입에 관한 토론회는 시대적 과제인 자치분권과 맞물려 커다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경기지방노동청 신설, 고교학점제에 관한 토론회 등은 각각 민선7기 집행부와 경기도 교육지원청의 주요정책들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지역에서도 다양한 현안들이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미군공여지, 어린이놀이터 및 공원, 농민소득, 고교평준화, 택시정책, 한강유역 물관리, 도시재생 등 지역주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현안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도출되었다.
정책토론 대축제는 정책중심 교섭단체와 민생중심 경기도의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지속되어야 할 정책기반이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019년 경기도 추계 정책토론 대축제가 단순한 행사로 끝나지 않고 도민들의 삶에 구체적으로 체현될 수 있게 토론회에서 나온 논의들을 정리하고 활용하여 2020년 예산 및 조례 등에 반영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