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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검사가 ‘숨은 감염자’ 찾았다
선제 검사가 ‘숨은 감염자’ 찾았다
  • 경기GTV 최지현
  • 승인 2021.01.26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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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기도가 청사에 검사소를 설치해 직원들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무증상자 등 혹시 모를 숨은 감염의 위험을 아예 차단하기 위해서 선제 검사에 나선 건데요. 일주일에 걸쳐 검사를 받았고, 2명의 숨은 감염자를 찾아냈습니다. 최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장음]“사회적 거리 두세요.”
경기도청과 산하 공공기관 등에 코코로나19 검사소가 꾸려졌습니다.
[현장음]“고개 뒤로하시고 입 크게 벌리세요, 아 소리 내세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남부청과 북부청, 산하기관, 9천9백여 명의 직원이 선제 검사를 받았습니다.

[인터뷰]김호근 / 경기도 공중방역수의사
“공직자로서 저희가 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 그만큼 민원 접수를 해주시는 분들도 조금 더 안심하고 편안하게 업무를 봐주실 것 같아요.”

일주일간을 ‘집중 선제 검사 기간’으로 두고 각 과, 기관마다 업무 성격에 따라 검사 기간과 시간을 분산해 진행했습니다.

대민 접촉이 잦은 직원부터 우선 검사자로 분류했고, 휴가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검사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은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자체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인터뷰]고덕표 / 경기도 후생복지팀장
“무증상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조치해서 도민들에게 감염 확산 방지를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도청과 도 산하 공공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선제검사에선 2명의 확진자를 찾았습니다.

이러한 선제 검사는 경기도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는데요.

최근 버스와 택시 운수종사자 대상으로도 실시했는데, 여기선 16명의 감염자가 발견됐습니다.

선제 검사가 숨은 감염자를 찾아 추가 감염 확산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경기도는 감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선제 검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경기GTV 최지현입니다.

영상취재: 류민호, 영상편집: 윤지성


[자막]
1.[현장음]
2. [현장음]
3.경기도, 전 직원 대상 선제 검사 실시(13일~19일)
4.[인터뷰] [인터뷰]김호근 / 경기도 공중방역수의사
5. [인터뷰]고덕표 / 경기도 후생복지팀장
6. 선제 검사로 확진자 2명 확인
7. 운수종사자도 선제 검사…양성 16명
8. “확산 예방 위해 주기적 선제 검사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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