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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세창 동두천시장
[인터뷰] 오세창 동두천시장
  • 김옥수 기자
  • 승인 2015.11.24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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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조명과 향후 비전을 묻다
시민을 중심으로, 소통과 공감의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500여 공직자와 함께 ‘누구나 찾고 싶고 살고 싶은 동두천’을 만들어 가고 있는 오세창 동두천 시장을 만나 현재까지 시정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성과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오세창 시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산악레포츠 관광, 휴양도시로 발돋움
경제자립도 향상·일자리 창출 총력


■ 동두천시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및 경기도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중요도는 어느정도라고 생각하는지.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하며 포천시·연천군·양주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우리시는 1981년 7월 1일 양주 이담면이 동두천시로 승격되고, 1983년 양주 은현면 상패리가 편입되면서 이전의 역사는 양주시와 함께 흘러왔습니다. 
우리시는 수도권정비법상 성장관리권역으로 묶여 100% 규제를 받고 있으며 그 중 미군공여지가 42%를 차지하고 있고 군사시설보호구역이 24% 등 각종 규제로 인해 개발에 제약을 받아 왔습니다.
6개의 산으로 둘러싸인 자연과 생명이 넘치는 청정 관광도시이며, 소요산 등 6산을 활용한 MTB 등 관광 및 산악레포츠 도시로서 수도권 광역전철 개통, 동서·남북 교통망의 중심도시이고 5개 전철역이 있어 도시 전체가 역세권인 도시이기도 합니다.
특히 1,000만평의 반환 공여지를 보유한 무한한 개발 가능도시로서 향후 반환 공여지를 활용한 각종 국책사업 유치 및 신 성장 거점 도시로서 통일이후 한반도 천년의 중심, 경기북부 중핵도시로 변모할 꿈과 희망의 미래도시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  시가 추진하는 주요 시책안과 성과는.
지난해 10월 정부의 일방적인 미군기지 잔류발표로 우리시가 준비해온 모든 개발계획이 무산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큰 위기에 직면한 동두천시는 2015년 한해를 ‘위기를 기회로’라는 신념아래 미군기지 잔류로 인한 위기 속에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정부의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범시민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와 공조하고 국방부장관과 여·야 대표를 면담하는 한편, 215일 동안 146개 단체가 참여한 1인 시위를 펼쳐나감으로서 30만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정부 주도의 반환공여지 개발, 약 4천억 원의 지역개발사업비 국비 지원 등 그 동안 우리시가 요구했던 정부지원 방안이 지난 6월 30일 확정 된 바 있습니다.
반환공여지인 캠프캐슬에 동양대학교가 건립 중에 있고, 2016년 3월 개교할 예정으로 정원 400명을 확정하고 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으며, 시민여러분의 발이 되는 시외버스 노선망은 지난 7월 부산행 노선이 개통되면서 전국 12개 노선 망이 확보되어 생활이 더욱 편리해졌으며,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전면 개통하여 동두천에서 의정부IC 까지 15분으로 단축되었고,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와 연계되는 상패로∼신사로 간 도로 개통으로 우리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인근 도시로 이동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  관내 시급히 해결할 현안과제는 어떤 것이 있는지.
동두천시는 인구 9만7천여 명의 18%를 차지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와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 중에 있습니다. 지행동의 청소년수련관은 내년 8월 개관을 목표로 부지 2천314㎡에 총면적 3천624㎡(지하1층, 지상3층)의 규모로 총 116억3천6백만 원을 투입해 공연장, 음악연습실, 체육관 등의 수련시설을 마련하게 됩니다. 
또한, 탑동동에 조성되는‘산림 휴양 형 MTB 체험단지’는 왕방산 국제MTB대회와 연계한 산림 휴양 형으로 조성해 사계절 내내 숙박, 휴양, 체험이 가능한 기반시설을 마련해 동두천시를 산악레포츠 관광, 휴양도시로 변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산림 휴양 형 MTB 체험단지는 최근 경기도에서 공모한 창조오디션에서 창조 상으로 75억 원을 수상한 ‘놀자숲’과 연계한다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가진 가족단위 문화공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기에 경기도의 관심과 정책적인 지원을 당부하고 싶습니다.

■  하반기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이 있다면.


6개의 산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을 활용한 ‘놀자숲’을 탑동 동 일원에 조성할 계획입니다. 총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이번 사업을 위하여 현재 발전소 기금 97억 원과 경기도에 공모한 창조오디션에서 75억 원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산림 휴양 형 MTB체험단지와 연계하여 대형 숲 놀이터, 숲 모험 놀이시설, 카페 단지 등을 조성하여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최대 산림휴양 관광지를 조성하여 1천여 명의 알자리 창출과 1,400억 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로 동두천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습니다.

■  보다 나은 민관군의 상생방안이 있다면.
최근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군(軍)에 대한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주민은 군에 대해 보다 더 따뜻한 시선과 배려가 필요하며, 군(軍)은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높여 간극을 털어내고,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이웃으로, 실질적 협력관계를 도모하기 위한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기업유치를 위한 기본 베이스는 우선 기업입주가 가능한 입지여건 조성일 것입니다. 우리시는 현재 30만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조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기업이 들어온다는 것은 곳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바로 직결되기 때문에 우리시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확실시 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3선이신 오세창 시장의 공약사항과 그 이행도는.
시민여러분과 약속했던 공약사항을 실천하고 살기 좋은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총 29건의 공약사항 중 ‘동두천 복합 화력 발전소 건설’, ‘수도권과 연계되는 심야버스 증차 추진’, ‘소요문화 생태관광 개발사업 추진’, ‘생활체육동호회 활성화 지원’등 4건의 사업이 완료됐으며, 현재‘동두천 청소년수련관 건립’, ‘산림 휴양 형 MTB 체험단지 조성’등 24건의 사업은 별 다른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  시장의 시정철학과 시민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메세지는.
지난 2007년 보궐선거를 통해 시장에 당선된 이후, 현재 3선을 연임하고 있는 시점에서 저의 행정 철학은 ‘초심을 잃지 말자’와 ‘소통과 공감으로 열린 행정’을 구현 하는 것입니다.
시민을 중심으로, 시민이 직접 행정에 참여하는 「1일 명예시장」, 「찾아가는 동별 신년인사회」등의 행정시스템을 갖춰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현장에서 듣고, 협의를 거쳐 시정운영방향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무원들의 잘못된 행정 관행은 과감하게 뜯어 고치고 불편을 주는 규제 등은 정비하여 시민만족 서비스를 높여갈 계획입니다.

■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민선6기를 시작했던 지난 1년간 열심히 달려온 만큼, 앞으로 해야 할 일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미군잔류와 관련한 정부지원 방침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보산동 관광 특구 내 빈 점포를 활용한 가죽특화거리 조성과 K-Rock을 활용한 원 도심 재생사업을 연계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과 원 도심 상권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민선6기, 계획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완수하여 시민여러분의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해드리겠습니다.
이 모든 것을 위해서는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합니다. 잘하는 것이 있다면 박수를 보내 격려해주시고,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따끔한 질책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제시해 주신다면 저는 500여 공직자와 함께 ‘누구나 찾고 싶고 살고 싶은 동두천’을 만들기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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