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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본회의 이틀째, 도정질의 ‘현안 집중’
경기도의회 본회의 이틀째, 도정질의 ‘현안 집중’
  • 경기GTV 최지현
  • 승인 2021.06.12 0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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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352회 경기도의회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둘째 날은 이재명 지사를 대상으로 도정질의가 있었습니다. 기본주택과 지역화폐, 산업재해로 인한 노동자 사고 예방책, 공공기관 이전 등 민선 7기 핵심 정책을 두고 여러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최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기본주택’.
좋은 입지에 저렴한 가격으로 ‘무주택자 누구나’에게 공급하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첫 질문은 ‘기본주택’ 정책부터 던져졌습니다.
[녹취]박태희 의원/경기도의회(더불어민주당)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하다고 하면 임대주택의 부정적 이미지, 돈 없는 주민들이 산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도 있을 거 같은데 지사님께서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죠?

[녹취]이재명/경기도지사
여러 가지 효과들이 있습니다. 의식주라고 우리가 보통 표현을 하는데 사람에게 먹고, 자고, 쉬고 이런 일상적 활동의 최소 공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주택 시장에는 이걸 대대적으로 도입한다고 하는 방침만 결정해도 상당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저희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모두 6명의 도의원들이 질문을 했는데, 도정 전반에 걸쳐 심도 있는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녹취]송치용 의원/경기도의회(정의당)
산업재해로 인한 노동자의 죽음이 끊이지 않는 대한민국입니다. 근로감독권한 이양(공유)에 대한 준비 상황과 그렇게 됐을 때의 기대효과는 얼마나 될 것으로 추정하는지 듣고 싶습니다.
[녹취]이재명/경기도지사
소위 근로감독권을 공유하자, 노동부 지휘 하에 조사해 줄게라고 하는데도 반대하는 것은 불법을 방치하면서 얻는 이익이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에 있는 규정만 잘 지켜도 산업재해를 대폭 줄 일 수 있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균형발전을 목표로 3차례에 걸쳐 진행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
유치에 탈락한 시군 등에는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주문은 반복해 나왔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지역 소외감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실현 가능한 것을 최대한 찾아 배려하겠다고 재차 약속했습니다.

지역화폐 효과와 5차 재난지원금 지원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이 지사는 1차와 같은 ‘지역화폐형’ 기본소득 방식으로, 전국민 지급 방향을 언급했습니다.
[녹취]이재명/경기도지사
경제 회복에 도움 되는 방식은 이미 우리가 경험한 것처럼 1차 재난지원금과 같은 지역화폐형 기본소득 방식인 거 같습니다. 가능하면 빨리 2차 기본소득 방식의 지역화폐로 전 국민에게….

이밖에 미군반환 공여지 문제에 대한 경기도의 노력과 코로나19로 운영난에 처한 어린이집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선 사안별로 경기도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고민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경기GTV 최지현입니다.


[자막]
1.경기도의회 제352회 정례회 2차 본회의(6월9일)
2.[녹취]박태희 의원/경기도의회(더불어민주당)
3. [녹취]이재명/경기도지사
4. [녹취]송치용 의원/경기도의회(정의당)
5. [녹취]이재명/경기도지사
6. 이 지사 “산하 공공기관 이전 소외 지역 배려” 약속
7. [녹취]이재명/경기도지사
8. 영상취재: 이효진, 서경원, 영상편집: 강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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