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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무더위..경기도 ‘폭염 종합대책’ 추진
때 이른 무더위..경기도 ‘폭염 종합대책’ 추진
  • 경기GTV 최창순
  • 승인 2021.06.19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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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경기도가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폭염 종합대책을 가동했습니다.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 1천여 곳을 추가하고 폭염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관리를 지원합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횡단보도 앞에 설치된 스마트 그늘막입니다.

기온이 15도가 넘으면 차양막이 자동으로 펴지고 초속 7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면 자동으로 접히는 등 기상상황에 맞춰 신속하게 운영됩니다.

[인터뷰] 이경환 / 안양시 박달동
“날씨가 더운데도 불구하고 안 펴져 있는 데가 있었어요. 그런데 이것은 관리가 따로 필요 없는 것 같고 자동으로 펴지니까 너무 우리가 이용할 때 횡단보도 앞에 서 있을 때 상당히 편리한 것 같아요.”

경기도는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그늘막과 그늘나무 등 도내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시설을 대폭 늘렸습니다.

지난해 6천1백여 개소에서 올해는 7천5백여 개소까지 확대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이용에 제한적인 실내 무더위쉼터 대신 야외 무더위쉼터를 마련했습니다.

무더위쉼터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쿨매트와 쿨조끼를 지원하고 백신접종센터 실외 대기자에게는 얼음물과 부채 등을 제공합니다.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 대책도 가동합니다.

건설노동자를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을 권고하고 노숙인 밀집지역 순찰, 어르신 안부 확인도 실시합니다.

[인터뷰] 박재영 / 경기도 자연재난과장
“실제 현장에 나가서 무더위쉼터가 잘 운영되고 있는지 저희가 계획했던 모든 것들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을 하고 또 마찬가지로 폭염이 발생했을 때 저희가 선제적으로 상황관리를 하면서 폭염이 발생하더라도 인명 피해 없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오는 9월까지 이어지는 폭염 대책기간 중 주의·경계 단계에서는 폭염 상황관리 전담팀을, 심각단계에서는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자막]
1.의왕시 삼동
2.기온·바람에 따라 자동으로 펴고 접는 ‘스마트 그늘막’
3.이경환 / 안양시 박달동
4.폭염 저감시설 7천5백여 곳으로 확대
5.야외 무더위쉼터 마련, 취약계층 냉방 물품 지원
6.폭염 취약계층 집중 관리…무더위 휴식시간제 시행
7.박재영 / 경기도 자연재난과장
8.영상취재 : 김현우, 영상편집 : 강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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