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안보의 개념은 국가의 영토를 지키는 것에서 나아가 개인의 안전을 보장하는 개념으로 확장됐는데요. 경기도가 인간 안보에 관한 개념을 살펴보고, 지방정부의 역할을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경기 GTV 김태희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지방정부 차원에서 안보 정책의 방향을 살펴보기 위해 경기평화안보포럼을 열었습니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기조 연설에서 안보 개념이 군사 분야의 전통적 의미를 넘어 개별 구성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신 안보 개념으로 확장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싱크]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안보 자체가 국가 공동체를 지키는 것과 더불어 국민, 인간 하나하나를 지켜주는 것으로 확대되어 왔습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새로운 안보 가치에 따른 지방정부의 역할을 조명했습니다. 특히, 인간 안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기도의 노력도 주목했습니다.
[싱크] 조경환/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지방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선도하고 있고요. 청정 계곡을 주민에게 환원하고 있고 이어서 청정 바다 만들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하고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어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민통선 내 지뢰제거가 접경 지역 안보를 지키기 위해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김동엽/북한대학원대 교수
“결국 지뢰를 제거하는 것은 인간 존중이며 평화로 가는 길입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의 보편적 기준에 맞게 법·제도 기준을 마련하고 지뢰제거를 위한 민관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경기평화안보포럼은 2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습니다.
경기 GTV 김태희입니다.
[자막]
1.2021경기평화안보포럼/ 경기도청 북부청사(6.25)
2.이종석/전 통일부 장관
3.안보 개념 확장에 따른 지방정부의 역할 강조
4.조경환/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5.민통선 지뢰제거, 안보 위해 중요…
6.김동엽/북한대학원대 교수
7.촬영, 편집/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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