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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부·북부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경기도 남부·북부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 경기GTV 최창순
  • 승인 2021.07.03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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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자치경찰제도가 전면 시행됐습니다. 경기도 자치경찰 사무를 총괄할 자치경찰위원회가 남부와 북부 두 곳에 꾸려졌습니다. 최창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민밀착형 민생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오랫동안 논의된 자치경찰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됐습니다.

국가 영역이던 치안 사무가 자치의 영역으로 들어오면서 경찰과 주민들의 거리가 가까워진 셈입니다.

경기도 자치경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자치경찰위원회는 남부와 북부 두 곳에 만들어졌습니다.

위원회는 시·도 경찰청장 지휘감독과 담당공무원 임용, 예산·정책 심의, 사무 협의·조정 등 자치경찰을 진두지휘할 수 있는 권한을 갖습니다.

각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데, 남부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김덕섭 전 대전경찰청장이, 북부 위원장은 신현기 한세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겸 한국자치경찰학회 회장이 맡았습니다

경기도 남부·북부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인구가 많은 경기도는 치안 수요도 크다며, 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인력과 예산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재명 / 경기도지사
“경기도가 모든 것의 모범이라고 자부합니다. 자치경찰의 정착과 도민들의 치안 확대에 대해서도 우리가 전국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창룡 경찰청장도 자치경찰제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창룡 / 경찰청장
“자치경찰제 시행이 새로운 제도와 문화로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법과 제도의 미비점을 지속 개선하고 필요한 예산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모든 관심과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마을 공동체의 안전과 치안복지 문제를 지역차원에서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된 만큼 주민 눈높이에 맞는 치안서비스가 이뤄지길 바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자막]
1.시·도 경찰청장 지휘감독권 등 자치경찰 컨트롤타워 역할
2.경기도 남부·북부 자치경찰위원회 본격 출범…각 7명으로 구성
3.이재명 / 경기도지사
4.김창룡 / 경찰청장
5.영상취재 : 서경원, 영상편집 : 윤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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