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소화전을 비롯한 소방시설 주변에 불법 주정차를 할 경우 화재 발생 시 진화에 어려움을 빚을 수 있는데요. 경기도가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KT와 손을 잡고 소화전 인근 주정차 금지구역 실시간 알림서비스와 소화전 길안내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구영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방대원이 휴대전화로 KT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원내비에 접속해 지도 속 아이콘을 누르고.
경기도 소방용수시설들의 위치 정보를 살펴봅니다.
경기도와 KT가 함께 개발한 신개념 소방서비스로, 가까운 소화전을 손쉽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화면전환) 소화전 길안내 서비스와 경기도 소방용수시설 2만9천여 곳에 대한 위치 정보를 탑재해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전국 모든 소방공무원들이 경기지역에 위치한 가장 가까운 소화전을 한눈에 찾을 수 있는 겁니다.
(화면전환) 오는 10월부턴 ‘소화전 인근 주정차 금지구역 실시간 알림서비스 기능’을 통해 소화전을 비롯한 소방시설 5m 이내 주정차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성휘 / 용인시 풍덕천동
“불이 났을 때 소방차가 빨리 출동해서 소화전을 이용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안전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운전하시는 분들께서 불법 주•정차 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운전자가 소화전 주변 주‧정차 금지구역에 주차나 정차를 할 경우, 원내비 속 화면과 음성을 통해 안내를 받게 됩니다.
[인터뷰] 권오덕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신속기동팀 소방경
“KT 원내비와 협업으로 추진한 대국민 알림 서비스입니다. 소화전 길 안내 서비스는 이미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년도 10월에는 소화전 5m 이내 주•정차 금지 알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소화전 길 안내서비스를 경기지역에 시범 운영한 뒤 전국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경기GTV 구영슬입니다.
[자막]
1. 경기도소방재난본부
2. 경기도 소방용수시설 2만9천여 곳 위치 정보 탑재
3. 소화전 인근 주•정차 금지구역 실시간 알림 기능 탑재
4. [인터뷰] 이성휘 / 용인시 풍덕천동
5. 소화전 등 소방시설 인근 주•정차 금지구역 안내
6. [인터뷰] 권오덕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신속기동팀 소방경
7. 영상취재 : 서경원 , 영상편집 : 강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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