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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창인 양주소방소 구조대 대장
[기고] 이창인 양주소방소 구조대 대장
  • 경기도정신문
  • 승인 2021.11.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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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3대 겨울용품 사용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11월이 되며 낙엽이 떨어지고 겨울이 다가왔다. 쌀쌀한 바람이 부는 만큼 날씨도 추워져 난방용품을 사용하기 시작하는 때이다.

지난 10년간 양주소방서의 1490건의 화재 중 난방기구로 인한 화재는 230건으로 약 15.4%다. 통계로만 보면 낮아보일 수 있는 수치이지만 실내에서 사용하는 난방기구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겨울철 실내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지만 부주의한 사용으로 화재발생 위험이 있어 사용 시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기히터, 전기장판, 화목보일러를 3대 겨울용품이라고 한다. 공통적으로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을 구입해야 하며 사용 후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문어발식 전기 사용을 지양해야한다. 그리고 전선과 콘센트 전원부에 먼지를 주기적으로 청소해주고 피복손상여부도 확인하여 화재를 예방해야한다.

용품별로 전기히터는 쉽게 탈 수 있는 물건을 가까이 두어서는 안되며 벽으로부터 1m 이상 떨어지고 평평한 바닥에 설치한다. 주변에 쉽게 탈 수 있는 물건을 두지 말아야 하고 가급적 벽면에 있는 콘센트를 사용하도록 한다.

전기장판은 라텍스와 같이 열 축적이 심한 침구류와 사용을 금하며 얇은 이불을 깔고 사용하여야 한다. 특히 보관시 주의를 해야한다. 접어서 보관하지 말고 동그랗게 돌돌말아서 보관하여야 한다. 접어서 보관하면 내부 전열선이 끊어져 화재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화목보일러는 2m주변에 가연물 방치를 금지하며, 과열로 인한 복사열을 방지하고자 적정 연료 투입량을 지키고 투입구는 항상 닫아 놓아야 한다. 그리고 연통은 연기가 새는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3개월에 한번씩 청소를 해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인근에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해야 화재 시 초기대응을 할 수 있다.

가정내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와 무관심에서 시작된다. 겨울철 난방 3대 용품 모두 우리가 겨울철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고 가까이 접해있는 만큼 사전에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안전 수칙 준수를 생활화하여 가족 구성원들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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