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파크골프장 확대 설치 적극 검토 요구
의정부시의회 구구회 의원은 1일 제310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시의 체육진흥을 위한 체육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5분발언에 나섰다.
구구회 의원은 “현재 의정부시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리고 고령화 속도는 지금보다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나, 의정부의 어르신들 건강을 위한 대책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최근 관내 어르신들은 외부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와 운동기구, 건강 프로그램 등이 부족하여 대부분의 여가시간 활동은 주로 TV시청이나 휴식 등의 실내활동에 제한되고 있습니다. 특히 의정부시는 백세건강도시를 천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의 욕구를 현실적으로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은 주된 원인은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구 의원은 “현재 의정부시는 체육시설 확충을 위하여 체육건립센터 수영장, 체력단련실, 다목적체육관, 산악체험관 등 5개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락 복합체육센터를 시작으로 호원 원도봉 국민체육센터, 녹양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흥선 복합체육센터, 호원 복합체육센터가 그 예일 것입니다. 이러한 체육시설들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건립되길 바라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편하게 접근하고 사용이 가능하도록 이는 대단히 환영받아 마땅한 일로 이러한 행정은 복지로서의 스포츠 가치를 확산해 의정부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생활체육시설로서 예정대로 적극적으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부탁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실외체육시설 중 파크골프장에 대해서도 발언을 이어갔다.
구 의원은 “의정부 파크골프장은 현재 장애인 비장애인 함께 어울려 운동하고 소통하는 시설입니다만 불편 한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눈이나 비가 올 때 혹은 직사광선이 내리쬘때도 피할곳도 잠시 쉴곳도 없는 삭막한 시설입니다.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새벽부터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합니다. 생활체육시설은 이용하는 시민의 생활권 범위 안에 있어야 하는 만큼 최소한 한 곳 이상은 추가 설치되어야 그 역할과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정부시 재량으로 생활체육시설을 설치하도록 되어 있으나 의정부시는 부지선정의 어려움을 이유로 파크골프장 설치에 미온적인 것이 현실입니다. 체육시설이 수요와 연령층에 맞게 설치될 수 있도록 의정부시가 그 기준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의정부 시장님과 의정부시 관계부서에서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생활체육시설로서의 파크골프장을 확대하여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며 발언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