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노인복지관 모두 2015년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아 부천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보건복지부의 사회복지시설 평가는 3년마다 실시된다. 부천시 노인복지관 3개 기관은 2012년 평가에 모두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에도 A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평가항목은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 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관계 등 6개 영역에서 A~F등급까지 각각의 영역의 부문을 합산해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노인복지관 운영 전반에 대해 전국 노인복지관 248개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대상인 부천의 3개 노인복지관은 모든 영역에서 골고루 좋은 성적을 얻어 전 시설 모두 최우수(A등급)평가를 받았다.

노인복지관은 노인의 교양·취미생활 및 사회참여활동 등에 대한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증진, 소득보장 등 어르신들의 복지증진 향상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부천시 노인복지관의 경우 지역사회자원과 연계해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실버인형극단 운영, 노인복지관 촉탁의 진료 개시, 꿈드림 드림키퍼 양성, 실버페스티벌, 노인 장기대회 등 단순히 노인복지관에서 배우고 쉬다 가는 것이 아니라, 배운 것을 다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노인복지관 이용 회원들 뿐 아니라 주민들의 복지 만족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허모 부천시 복지국장은 “부천시가 문화특별시인 이유는 어르신들이 노인복지관에서 배운 것을 사회에 환원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데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멋진 노후를 맞이할 수 있는 부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