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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99주년 동두천초교 졸업생들, '훈훈한 모교사랑' 화제
개교 99주년 동두천초교 졸업생들, '훈훈한 모교사랑' 화제
  • 김상범 기자
  • 승인 2022.09.02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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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졸업생들 모교방문해 장학금 전달 등 모교사랑 실천

2023년 9월 1일에 개교 100주년이 되는 동두천초등학교에서 올해 개교 99주년을 맞이하여 본교 출신 원로 졸업생들의 모교 방문 행사를 가져 주변에 훈훈한 모교 사랑을 실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동두천 초등학교는 일제 강압 시기에 1023년 9월 1일에 조선총독부 교육 칙령에 의하여 개교된 동두천 지역의 교육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유서 깊은 교육 요람이다.

 동두천에 현재 설립되어 있는 모든 초등학교는 동두천초등학교의 분교로 시작되어 실로 동두천초교의 개교는 동두천 교육의 시효라 할 수 있다. 

이날 모교 방문 행사에는 25회 졸업생인 홍배식 극동대학교 전 이사장과 박찬혜 동두천고등학교 전 교장을 비롯한 26회 졸업생인 정완호 한국교원대학교 전 총장, 목창균 한국 새농민 중앙회 전 회장, 그리고 30회 졸업생인 이덕호 전 국회의원과 김욱경 경희대학교 전 대학원장과 홍정웅 ㈜명진 대표들이 참석해 모교의 교정과 역사관 등을 살펴보며 모교에 교육적 정취에 빠져드는 듯하여 자못 숙연해지기도 하였다.

 이 날 김정은 교장은 모교의 지난 발자취와 2021년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공모(200억 예산사업)에 선정되어 2024년에 완공될 새로운 학교 모습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동문 모두는 미래교육을 위한 획기적인 학교 공간 변화를 기대하고 큰 박수로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옛 교기에 배례하는 모두의 얼굴에는 옛 교정의 추억을 새기는 듯하여 장엄한 장면도 연출되어 행사에 참여한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원로 졸업생들은 그동안 간직해 오던 졸업앨범과 추억의 사진들을 기증해주기도 하였다. 

 원로 졸업생들은 모교 방문 기념으로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금일봉을 준비하였으며, 그 자리에서 동두천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인 한덕희(47회)도 즉석에서 장학금을 마련하는 등 실로 원로 선배와 후학들이 함께 정을 나누고 돕는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이날 행사에서 30년 전에 세워진 개교 70주년 기념탑과 모교 역사관을 관람하는 행사도 갖었다.

 마무리 활동으로 좌담을 나누며 모두가 모교 발전이 우리 동두천 사회의 발전과 맥이 같이 이어진다며, 실로 동두천 교육의 뿌리를 나누는 자리가 된다는 의견과 내년에 있을 개교 100주년 사업이 동두천시 교육 100주년 사업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는 희망을 함께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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