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세 번째를 맞은 민생현장 맞손토크가 안산에서 열렸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직접 만난 주민들은 건의사항은 물론 정책 제언까지 허심탄회하게 했는데요. 김 지사는 현장에서 답할 수 있는 건 답을 주고 나머지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리포트]
민생현장 맞손토크가 세 번째로 찾은 곳은 안산시의 원도심
200여 명의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주민들은 다양한 건의사항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장길자 / 안산시 사동
“천장에서 빗물이 떨어져요. 그리고 벽은 틈틈이 금이 가 있고요. 저희가 교육을 한번 받고자 해도 10명 이상은 못 들어갑니다. 너무 협소해서요.”
산단배후도시로 조성됐고 초기 계획도시인 안산은 30년 넘게 노후화된 시설이 가장 큰 문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난 주민들은 정책 제언도 스스럼없이 했습니다.
[녹취] 문지원 / 안산시 중앙동
“고위기군에 있는 청년들이 있을 수 있는데 임상심리사를 통해서 의료기관과 연결해서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조금 더 돌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김 지사는 주민들 의견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고 즉석에서 답을 줬습니다.
건의한 사업 지원 예산과 완료 시기를 구체적으로 약속했습니다.
[녹취] 김동연 / 경기도지사
“야외무대 설치, 그라운드골프장 확장, 조명 타워, 초화류 식재, 편의시설 설치 등을 포함해서 5억 정도 돈이 드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도비로 내년 6월까지 다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주민들은 노일일자리 확대와 청년 마음건강 지원, 청년일자리 확충, CCTV 설치, 재건축·리모델링 사업 등 다양한 의견을 이야기했습니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생활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해 안산시 4곳에 834억 원을 지원
내년에는 원곡동 일대에 범죄예방도시환경디자인과 공동주택 환경개선, 햇살하우징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안산시와 적극 협의할 방침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자막]
1.민생현장 맞손토크/안산시 선부다목적체육관(11월29일)
2.장길자 / 안산시 사동
3.문지원 / 안산시 중앙동
4.김동연 / 경기도지사
5.노인일자리, 청년 정책 확대 등 시민 요구사항 듣고 개선·검토 약속
6.영상취재 : 김현우 이민준 영상편집 : 윤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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