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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빛난 경기 농식품 수출 ‘전국 1위’
코로나에도 빛난 경기 농식품 수출 ‘전국 1위’
  • 경기GTV 최창순
  • 승인 2022.12.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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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경기도의 농식품 수출이 눈에 띄는 성과를 냈습니다. 15억8천만 달러라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건데요. 전국 1위입니다. 이 같은 성과를 만들어낸 농업인들을 최창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국내 처음으로 여섯 빛깔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기 시작한 농업회사법인

색깔에 따라 맛과 영양성분 또한 다양한 게 특징입니다.

2017년부터 수출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

도내 12개 농가와 함께 지난해 홍콩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 60만 불 규모의 수출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물류비가 대폭 오르는 상황 속에서도 수출의 끈을 놓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인호 / 농업회사법인 대표
“코로나가 아직까지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에다가 더군다나 유럽에서 벌어진 전쟁 문제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죠. 그럼에도 할 수 있는 것은 저희 노력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해야 된다는 마음….”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포도 수출전문 영농조합을 설립한 남윤현 대표

세계 시장에 K-포도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미국과 캐나다 등 8개국에 30만 불을 수출했습니다.

발이 묶여버린 선박 대신 항공으로 운반하고 냉장 컨테이너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뤄낸 성과라 더 값집니다.

[인터뷰] 남윤현 / 영농조합법인 대표
“해외 바이어들을 우리가 꼭 직접 만나지 않고 화면, 전화 등을 통해서 상대방한테 꾸준하게 우리 것에 대한 설명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경기도의 농식품 수출 실적은 15억8천만 달러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 미국 하역 노조 파업, 컨테이너 운송비 상승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김주한 / 경기도 수출전략팀장
“여러 악재로 아주 힘든 한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경기도 수출농가와 업체는 이에 굴하지 않고 고군분투하여 오히려 2020년 대비 14.7% 수출이 증가하는 쾌거를 이룬 한 해였습니다.”

경기도는 해외시장 개척사업과 농식품 경쟁력 제고사업, 경기인삼 명품화 사업 등을 통해 내년 농식품 수출은 17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4년 WTO 협상 약속에 따라 수출물류비 지원이 중단되는 만큼 대체사업 발굴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자막]
1.고양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2.박인호 / 농업회사법인 대표
3.화성시 포도수출협의회
4.남윤현 / 영농조합법인 대표
5.농식품 수출 사상 최대 15억8천만 달러 ‘전국 1위’
6.김주한 / 경기도 수출전략팀장
7.내년 경기도 농식품 수출 목표 17억 달러
8.영상취재 : 김현우 영상편집 : 윤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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