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2023년, 검은 토끼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새해 다짐을 하거나 기분전환을 위해 여행계획 세우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굳이 멀리 갈 필요 없이 가까운 경기도 명소로 떠나 보시는 건 어떨까요? 한국인이라면 꼭 가봐야 할 도내 명소를 최창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합쳐지는 양평의 두물머리
TV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 유명하고 결혼사진 장소로도 인기입니다.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겨울 설경, 일몰이 백미
일부러 찾아다닐 필요 없이 눈을 돌리는 모든 곳이 포토존이 됩니다.
[인터뷰] 장건희 주은혜 / 인천시 주안동
“저희 둘이 같이 찍은 건 처음인데요. 아까 찍어 주신 사진을 보니까 너무 예쁘게 잘 나왔고요. 나중에 매년마다 와서 정기적으로 찍어도 좋을 것 같아요.”
용인의 한국민속촌은 수백 년 전 우리의 생활풍속을 그대로 재현해 냈습니다.
나무에 걸려있는 초롱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초가집부터 양반집과 관아까지 골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앉은 모습은 탄성을 절로 자아냅니다.
[인터뷰] 오채은 / 한국민속촌 언론홍보담당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국내 유일한 테마파크이면서요. 매 시즌별마다 축제가 바뀌고 있거든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새로운 민속촌 풍경을 만나 보실 수 있으니까요.”
자라처럼 생긴 언덕이 바라보고 있는 섬이란 뜻의 가평 자라섬은 겨울을 맞아 축제 준비에 한창입니다.
얼음 속에서 송어를 잡고 눈썰매도 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매력
연간 100만 명이 찾는 대표 겨울축제입니다.
이 외에도 수원 화성과 용인 에버랜드, 과천 서울대공원, 광명동굴, 임진각과 파주 DMZ, 안성팜랜드, 파주 헤이리마을, 연천 재인폭포 공원 등 총 11곳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김미순 / 경기도 지역상생관광팀장
“가평 자라섬과 연천 재인폭포 공원이 처음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진입하게 되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고요. 앞으로도 경기도의 숨은 관광지가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끌어모을 계획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1.양평 두물머리
2.장건희 주은혜 / 인천시 주안동
3.용인 한국민속촌
4.오채은 / 한국민속촌 언론홍보담당
5.가평 자라섬
6.도내 11개 관광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7.김미순 / 경기도 지역상생관광팀장
8.영상취재 : 이효진 영상편집 : 윤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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