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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에 이차전지 기업 유치..동부권 클러스터 시동
여주에 이차전지 기업 유치..동부권 클러스터 시동
  • 경기GTV 최지현
  • 승인 2023.02.21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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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재충전해서 계속 쓰는 배터리를 이차전지라고 하는데요. 미래성장산업으로 꼽히며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기도 여주시에 이차전지 기업이 들어섭니다. 이를 시작으로 동부권에 K-배터리 클러스터가 조성될 전망입니다. 구체적인 내용, 최지현 기자 리포트로 같이 보시죠.

[리포트]
방위산업용 이차전지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LTO 이차전지라고 해서, 터질 위험이 없어 화재가 나지 않고 영하 35도 초저온에서도 배터리 기능을 하는 신소재를 개발했습니다.

일본, 중국은 이 LTO를 적용한 이차전지 양산 기술을 갖고 있는데 국내에선 이 기업이 처음입니다.

특수환경에 적용돼 군대 탱크라든지 대형 선박, 철도 등 전 세계적으로 산업 곳곳에 쓰임새가 큽니다.

국내·외에 출원한 특허기술만 17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손꼽히는 우수업체입니다.

이 업체가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에 1천억 원을 투자해 차세대 이차전지 제조공장을 세웁니다.

[녹취]방성용/㈜그리너지 대표이사
약 2만 5천 평의 부지를 확보한 후에 2024년도에 100만 셀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저희 고객사와 협력업체들이 동시에 같이 이전해서 배터리 밸류체인을 조성하게 될 것입니다.

공장이 들어서는 곳은 규제 등으로 발전에서 소외됐던 지역인데, 행정적으로 경기도와 여주시가 적극 나서 이곳으로 유치했습니다.

[인터뷰]김동연/경기도지사
해외에서뿐만 아니라 국내 대기업으로부터도 유치해서, 100조 원 투자유치를 통해 우리 경기도에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도록 하는 일에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을 시작으로, 경기도와 여주시는 이차전지 신소재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협력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경기 동부지역을 K-배터리 혁신생태계로 구축할 계획입니다.

관련 산업은 물론, 각종 규제로 발전이 더뎠던 경기 동부권의 지역 발전도 동시에 기대됩니다.

경기GTV 최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이민준, 영상편집: 이연수 , CG: 우윤정

[자막]
1. 이차전지 기업 ㈜그리너지
2. 리튬티탄산화물(LTO) 이차전지 국내 최초 개발
3. 경기도 ‘K-배터리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식/경기도청(2월16일)
4. [녹취]방성용/㈜그리너지 대표이사
5. 경기도, 여주시에 이차전지 신소재 기업 그리너지 유치 성공
6. [인터뷰]김동연/경기도지사
7. “경기 동부지역 K-배터리 혁신생태계로 구축”
8.중첩규제지역인 경기 동부권역 지역 활성화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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