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와 충남도가 또 만났습니다. 지난해 9월 상생 협약 이후 2번째 만남인데요.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섭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무엇이고, 경기도와 충남도는 어떤 계획들을 나누었는지 이슬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이후 다시 만난 경기도와 충청남도.

평택·아산호를 무대로 한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구체적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섭니다.

경기-충남 간 상생 협약 이후 첫 번째 구체적 행보입니다.

[현장음] 김동연 / 경기도지사
지난 9월 MOU에 이어서 오늘 연구원 간에 연구협약을 계기로 작은 성과부터 내도록. 그럼으로써 충남도민과 경기도민께서 ‘가시적 성과가 나오는 것이구나’를 알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지역과 정당을 뛰어넘어 함께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현장음] 김동연 / 경기도지사
지역과 정당의 이념을 뛰어넘는 충남도민과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김태흠 충남도지사도 실질적 결과물이 나왔으면 한다며 당부했습니다.

[현장음] 김태흠 / 충청남도지사
오늘부터는 이제 그 안에 무엇을 집어넣을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는 장이 되기를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경기 남부권과 충남 북부를 아우르는 평택호와 아산호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 경제 등 4차 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외에도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벨트 조성, 서해안권 마리나와 항만 거점 육성, 해양쓰레기 공동 대응 협의체 구축 등 양 도가 힘을 합칠 다양한 사업들을 담아낼 계획입니다.

공동연구 협약 후 곧이어 열린 토론회에선 양 도의 사업 계획과 제안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어떻게 연결하면 좋을지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경기연구원 남지현 연구위원은 경계 지역의 리드가 중요하다며 교통망 확충과 질적 개선을 제언했습니다.

[현장음] 남지현 /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첫 번째 (제안하는) 사업은 평택포승선 복선전철화인데요. 경기도 동서축의 산업과 물류 거점을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고요. 두 번째 평택포승-서해안선은 메가시티가 아무리 잘 만들어진다고 하더라도 서울과 수도권의 연결이 유기적으로 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있는 파급효과가 적습니다.

충남연구원 홍원표 책임연구원은 도계지역의 특성 때문에 잠재력이 충분히 나오지 못한다며 거주와 연구개발 등 복합기능을 갖춘 스마트타운 건설을 제안했습니다.

[현장음] 홍원표 /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
거주, 연구개발, 테스트 배드의 복합기능을 가진 일명 지속가능한 스마트타운을 충남과 경기가 동시에 건설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이 외에도 탄소저감을 위한 노후산업단지 개선, 단일 통근권 조성으로 두터운 노동시장 형성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번 공동연구 협약에 따라 연구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양 도의 현안을 분석하고 분야별 핵심 전략과 사업 수립 등 차별화된 도시 전략 사업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경기GTV 이슬비입니다.



[자막]

1. 경기-충남 다시 만나 ‘베이밸리 메가시티’ 공동연구 협약

2. 지난해 9월 협약 이후 첫 구체적 행보

3. [현장음] 김동연 / 경기도지사

4. 김동연 지사 “지역과 정당 뛰어넘어 함께할 것”

5. [현장음] 김동연 / 경기도지사

6. 김태흠 지사 “실질적 결과물 나오길”

7. [현장음] 김태흠 / 충남도지사

8 박스 자막

9. 수소·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벨트 조성, 서해안권 마리나 육성, 해양쓰레기 공동 대응 등

10. 양 도의 사업 계획 나누며 연결 고리 찾는 토론회도 열려

11. 경기연구원 “경계 지역 리드 중요해, 교통망 확충 필요

12. [현장음] 남지현 /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13. 충남연구원 “도계지역 한계 극복할 지속가능한 스마트타운 건설해야”

14. [현장음] 홍원표 /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

15. 노후 산단 개선, 단일 통근권 조성 등 제안

16. 연구진 실무협의회 구성해 차별화된 전략 제안할 예정

17. 영상촬영: 김현우 나인선 영상편집: 강윤식 CG: 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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