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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봄철 산불..김동연 지사 ‘현장 출동’
잇따른 봄철 산불..김동연 지사 ‘현장 출동’
  • 경기GTV 최창순
  • 승인 2023.04.07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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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메마른 땅을 적시는 비가 내렸습니다. 최근 건조한 날씨와 고온 현상 탓에 경기지역 곳곳에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죠.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골든타임을 지키는 게 중요한데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조기 진화에 안간힘을 썼습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등성이에 희뿌연 연기가 가득합니다.

남양주시 예봉산 5부 능선에서 불이 난 겁니다.

소방인력 4백여 명과 차량 30여 대, 헬기 16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계속되는 강풍에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현장을 찾았습니다.

[녹취] “이 정도 속도면 한 두 시간 정도면 주불은 어느 정도 잡힐 것 같습니다. / 그래도 바람 불면 잔불이 남아서 또….”

산불 발생 보고 직후 소방헬기 즉각 지원과 산불 전문 진화대원 비상대기를 각 시군에 지시

초기진화를 위한 총력 대응태세를 갖췄습니다.

김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현재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다며,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도 부탁한다”라고 알렸습니다.

재난 대응은 오후 11시를 훌쩍 넘긴 시간까지 이어졌습니다.

야간진화 작업 상황을 챙기고 다음날 이어질 진압 계획도 꼼꼼하게 지시를 내렸습니다.

경기도는 경기지역은 물론 지난 2일 대전과 충남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을 잡기 위해 지원에 나서는 등 권역을 가리지 않고 재난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잇따른 산불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봄철 산불 대응 특별대책기간을 지난해보다 한 달 늘려 오는 6월15일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우구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총괄팀 소방경
“의용소방대로 구성된 산불진압팀이 지금 현재 활동 중이고 산불 예방 캠페인과 소방 순찰을 강화해서 산불에 대한 총력대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산불은 피해 범위가 넓고 재발 가능성이 큰 만큼 조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자막]
1.남양주 예봉산(지난 3일)
2.녹취
3.대전·충남 산불 진압에 경기도소방 출동 “재난에는 권역 없어”
4.봄철 산불 대응 특별대책기간 한 달 연장…오는 6월15일까지
5.이우구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총괄팀 소방경
6.영상취재 : 경기도청 촬영팀 영상편집 : 윤지성 CG : 우윤정, 화면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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