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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피해자 도와드려요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
전세 피해자 도와드려요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
  • 경기GTV 이슬비
  • 승인 2023.04.10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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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부동산 시세가 급락하며 전세 피해가 늘어나지 않을까. 우려가 큽니다.

이에 경기도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전세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지원센터를 마련했는데요.

상담 시작 3일 만에 23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63명의 피해자가 상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리포트로 보시죠.


[리포트]

직장과 가까운 곳에 얻은 8천만 원짜리 전셋집.

6천 4백만 원을 대출받아 전세자금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계약한 집엔 이미 세입자가 있었고 3개월 뒤 해결하겠다 했지만 차일피일 미루며 깜깜 무소식.

그러던 중 아파트가 경매에 넘어가며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당장 거주할 곳이 없다는 것도 큰 문제.

[인터뷰] 전세 피해자
6천 4백만 원을 5월 중순까지는 상환해야 해서 막막합니다. (당장 지낼) 주거 공간도 우려가 되는 부분이긴 합니다.

급락한 부동산 시세에 전세 피해 우려가 큰 요즘. 경기도가 피해자 지원에 나섰습니다.

전세 피해자들의 종합 상담 지원을 위한 전담 창구를 마련한 겁니다.

상담을 시작한 지 3일 만에 23건의 상담이 진행됐습니다. 상담 예약은 63건이나 됩니다.

피해 사실을 접수하면 법률, 금융, 주거 등 종합적인 상담이 이뤄집니다.

전세 피해자 대부분은 당장 거주할 공간 마련과 대출받은 자금 상환이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이에 센터는 ‘전세 피해 사실 확인서’ 발급을 돕고 주거와 금융을 지원합니다.

[인터뷰] 정종국 / 경기도 주택정책과장
전셋값 불안이 계속되며 보증금 사고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기존 세입자분들이 당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대책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임시 거처가 필요한 피해자들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지역에 따라 공급이 부족한 곳도 있습니다.

이에 수요가 많은 지역의 긴급지원주택을 추가 확보하고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주택 이주자에 대한 이주비 지원책도 마련했습니다.

경기GTV 이슬비입니다.


[자막]

1. 대출받아 마련한 전셋집, 경매 넘어가 전세금 피해

2. 거주할 공간도 잃어 당장 주거 문제 해결도 시급

3. [인터뷰] 전세피해자

4. 전세 피해 급증 우려에 ‘전세피해지원센터’ 열어

5. 피해자 종합 지원 위한 전담 창구

6. 상담 시작 3일 만에 23건 상담, 예약 63건

7. 법률·금융·주거 등 종합 지원

8. ‘피해 사실 확인서’ 발급 돕고 주거와 금융 지원

9. [인터뷰] 정종국 / 경기도 주택정책과장

10. 피해자에 임시 거처 제공

11. 긴급지원주택 추가 확보 및 이주비 지원책 마련

12. 영상촬영: 이효진 영상편집: 윤지성 CG: 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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