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경기도정 최고의 화두를 꼽으라면 단연 ‘RE100’입니다.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하겠다는 건데요.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에도 RE100 방식을 접목해 눈길을 끕니다. 경기도만의 특별한 RE100 개회식을 최창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친환경 경기도체육대회를 만들기 위한 준비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됐습니다.
체육대회에 사용할 전력을 녹색프리미엄 방식으로 구매한 겁니다.
한전 에너지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총 6만㎾를 1㎾h당 13원에 낙찰받았습니다.
쉽게 말하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 일반요금에 추가로 녹색프리미엄을 지불하는 겁니다.
[인터뷰] 김병철 / 성남도시개발공사 선임실무관
“ESG 경영에 대해서 지금 계속 추진을 하고 있고 그것에 걸맞게 전기도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면 친환경이라는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에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
지난달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이어 경기도체육대회에도 적용했습니다.
오는 9월 고양에서 열리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도 적용할 예정
이를 위해 고양시는 총 17만㎾를 1㎾h당 15원에 구매했습니다.
체육대회에 쓰고 남은 전력은 다른 시 사업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녹취] 김동연 / 경기도지사
“경기도는 다른 어떤 공공기관보다 더 앞장서서 RE100 실천하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오늘 69회 2023 성남 경기도체육대회에서 그와 같은 친환경 체육대회를 열게 돼서 아주 가슴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경기도는 올해 체육대회 개회식에 RE100을 적용한 데 이어 앞으로 참여분야를 확대해 나갈 방침
민선 8기 임기 내에 원전 6기 규모인 9GW의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고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30%, 온실가스 40% 감축을 달성하겠단 목표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자막]
1.성남도시개발공사 성남종합운동장
2.RE100 개회식으로 ‘녹색프리미엄’ 방식 채택
3.김병철 / 성남도시개발공사 선임실무관
4.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이어 경기도체육대회에도 적용
5.오는 9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도 적용 예정
6.김동연 / 경기도지사
7.영상취재 : 이효진 나인선 이민준 영상편집 : 윤지성 CG : 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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