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2023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DMZ 평화 걷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올해는 중단됐던 DMZ 평화 열차를 도라산역까지 개방해 편의를 도모했습니다.
서문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파주 문산역에서 임진강역을 지나 도라산역까지 가는 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도민들은 개방이 금지됐던 도라산역까지 DMZ평화열차를 타고 DMZ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인터뷰] 김동연 / 경기도지사
“도라산역은 남쪽에서 보면 마지막 역인데 앞으로 통일이 되면 북으로 가는 첫번째 역이 될 것입니다. 평화와 통일을 위한 대장정을 오늘 디엠지 평화걷기로 경기도민과 많은 외교사절과 함께하려고 합니다.”
‘더 큰 평화’를 목표로 경기도가 주최하는 ‘2023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이 평화 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이날 대회에는 주한 프랑스 대사, 주한 라트비아 대사 등 총 15개국의 주한 외국대사와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 등 1,5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박미정, 김예훈, 김석범 / 의정부시 민락동
“가족이 같이 올 수 없는 곳에 함께 와서 걸으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도민들은 민통선 내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DMZ 일원의 생태와 역사를 체험했습니다.
[인터뷰] 차종석 / 서울특별시 장충동
“저 건너편에 북녘 땅이 보인다고 하니까 감회도 느끼면서 걷고...”
참가자들은 초평도 전망대에서 전통 국악 연주를 들으며 소원을 담은 평화 리본을 매달고 망원경을 통해 북쪽 땅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한예준,한예은 / 서울특별시 목동
“갈 수 없는 곳을 망원경으로 봐서 거기에 언젠가는 통일 됐을 때 가보고 싶다...”
경기도는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11월까지 공연, 전시, 학술, 스포츠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기GTV 서문형입니다.
[자막]
1.DMZ 평화열차 도라산역 개방
2.김동연 / 경기도지사
3. ‘더 큰 평화’ DMZ 평화 걷기 대회
4.박미정, 김예훈, 김석범 / 의정부시 민락동
5.차종석 / 서울특별시 장충동
6.한예준, 한예은 / 서울특별시 목동
7.뉴스 제작 경기도청 북부청사 편집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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