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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만에 경기도 품에 안긴 ‘정전협정서’
70년 만에 경기도 품에 안긴 ‘정전협정서’
  • 경기GTV 최창순
  • 승인 2023.07.22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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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로 한국전쟁 정전협정을 맺은 지 70년이 되는데요. 그동안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소장하고 있던 정전협정서가 경기도 품에 안겼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립국감독위원회 스위스대표단은 정전 70주년을 맞아 정전협정서를 경기도에 무상으로 임대했습니다.

경기도가 받은 소장본은 정전협정 직후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협정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복사한 문건으로 협정문과 지도로 돼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정전협정에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전협정서 원본은 미국과 중국, 북한만 갖고 있습니다.

정전협정서에는 협정 목적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정전과 전쟁포로 조치 등이 담겼습니다.

또 조선인민군과 중국인민지원군, 유엔군 총사령관의 서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인터뷰] 이보 버제너 / 중립국감독위원회 스위스 대표
“여기에 정전협정서 사본이 전시가 됨으로 인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과거를 기억하고 70년 전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녹취] 김동연 / 경기도지사
“경기도민과 국민들께 공개하게 돼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을 합니다. 전쟁을 평화로 마무리 짓는 대장정의 앞에서 경기도가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해봅니다.”

정전협정서 소장본은 캠프그리브스에 별도로 안치되고, 영인본은 갤러리그리브스에 전시될 예정

전시가 끝나면 민간에 개방돼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타고 오면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자막]
1.정전협정서 전달식/파주 캠프그리브스 내 갤러리그리브스(7월19일)
2.경기도는 영문으로 된 본문과 지도를 갖춘 유일한 기관
3.이보 버제너 / 중립국감독위원회 스위스 대표
4.김동연 / 경기도지사
5.영상취재 : 경기도청 촬영팀 영상편집 : 윤지성 CG : 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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