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인식과 판단으로 본연의 임무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
"올바른 인식과 판단으로 본연의 임무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
지난해 7월 취임 후 경기북부지역 학교폭력 체감안전도 1위, 하반기 4대 사회악 정책 체감도 부분에서 4위를 달성한 포천경찰서 전기완 서장이 한 말이다.
상대적으로 넓은 산악지대와 세계 최대의 염색 공단이 모여있는 포천은 외국인 노동자와 관광객들로 자칫 크고 작은 범죄에 노출 될 위험이 커 보이나 소수 정예로 시민의 안전과 치안유지에 모범을 보이고 있는 포천경찰서를 찾아 전기완 서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포천 치안의 중점사항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 정부 4대악 근절 정책에 대한 성과 및 계획은 ?
▶ 4대 사회악 척결은 주요 정부 정책 중 하나입니다. 우리서도 4대악 근절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이에 따른 성과도 내고 있습니다.
우선 성폭력은 예방이 중요 합니다. 그래서 범죄 취약지에 경력을 집중 배치하여 우범지역 순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초?중?고, 장애인 등 대상별 특성에 맞는 성폭력 예방교육 전개하고 성폭력 피해자에 대해서는 1:1 상담 및 전문 상담소 연계로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예방 관련 학교전담경찰관 4명이 등하굣길 하이파이브 캠페인 및 범죄예방교실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천보산 자연휴양림과 업무협약을 체결 학교폭력 가해 학생등을 대상으로 선도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가정폭력 예방으로는 매일 1회 전일 가정폭력 신고 사건에 관하여 전수합심조사 위원회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전수합심에서는 사건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뒤 피해자를 대상으로 리콜 시스템을 활용, 추가적인 피해여부 확인과 상담소나 병원 등으로 연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정폭력 피해자가 주변의 도움이 절실 할 때는 시청, 가정폭력 상담소,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가정폭력 솔루션 사례회의를 개최하여 의료비 지원, 심리치료 등 다각 적으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뿐 아니라 상습 가정폭력 가정에 대해서는 지역경찰관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가정폭력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경기북부지역 학교폭력 체감안전도 1위, 하반기 4대 사회악 정책 체감도 부분에서 4위를 달성 했습니다.
□ 늘어나는 관광객들로 인한 교통안전 및 치안 대책은 ?
▶ 포천은 넓은 지역에 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도시 입니다.
17년에는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연결되 지금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포천을 찾을 거라고 예상 됩니다. 그래서 주요관광지 각 지역관서에서는 취약 개소를 선정,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 순찰 활동시 활용하고 있으며, 교통안전을 위해 올 상반기 20개 도로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 제한속도 하향 생활도로 지정을 마쳤으며, 보행자 안전을 위해 올 상반기 100여개의 LED투광등을 설치 했습니다.
그리고 관공서, 군부대를 상대로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고 있으며, 범 시민 운동인 안매켜소(안전띠 매기, 주간전조등 켜기) 운동의 확산을 위해 운수업체 및 주요도로에서의 캠페인과 대형 플랭카드를 설치, 시민의 자율적인 동참을 유도 하고 있습니다.
□ 공단 외국인 근로자의 관리와 치안 대책은?
▶ 현재 포천 등록 외국인은 만 이천명 정도 되지만, 실제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은 이보다 훨씬 더 많다고 생각 됩니다.
외국인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구성 매월 합동 순찰활동을 하고 있으며, 월 2회 범죄예방 교실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천에 거주하는 외국인 커뮤니티와 제휴를 맺고 SNS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외국인을 범죄의 온상 단속의 대상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그들과의 소통을 통해 범죄를 억제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시 할 것 입니다.
□ 자율 방범대 등 민간 협력 치안과의 소통은?
▶ 포천처럼 면적이 큰 지역의 효과적인 치안유지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필수적 입니다. 현재 우리서에는 15개의 자율방범대와 12개의 어머니 방범대 총 400명 정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포천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는 협력단체 등 지역주민과의 협력을 위해 29개의 네이버 밴드를 개설, 주민 불편·불만 사항을 듣고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3월 중에는 포천에서 가장 회원수가 많은 맘카페 ‘나는 포천맘이다’ 와 업무 협약을 체결,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 치안 시책에 적극 반영 할 것 입니다.
□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제가 요즘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이 교통안전에 대한 부분입니다. 우리 경찰이 교통사고를 줄이려고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계속 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교통법규는 반드시 지켜 주시고, 상대적으로 사고의 위험성이 큰 어린이와 노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해 주십시요.
시민여러분! 우리 포천경찰 전 직원은 올바른 인식과 판단에 의한 행동으로 본연의 임무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시민의 요구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수의 인원으로 넓은 면적을 관할하고 있다 보니, 현실적으로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 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불편 사항을 개선해 나가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도 치안행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신뢰를 보태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경기도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