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행물가가 올라 마음 놓고 이곳저곳 둘러보는 게 쉽지 않은데요. 경기지역 관광지들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이 출시됐습니다. 48시간 동안 도내 79곳의 관광지를 무제한으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연평균 12도를 유지하는 광명동굴 안에 들어서자 흥건했던 땀이 쏙 들어갑니다.
형형색색 광섬유 장식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암벽은 거대한 스크린으로 변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동굴에 사는 물고기를 구경하고 동굴에서 숙성한 와인 맛을 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입니다.
황현준 / 평택시 고덕면
“다른 일반적인 동굴보다도 아이들 체험이라든지 어른들이 몰랐던 것을 저희가 알 수 있는 것 같아서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파주 헤이리마을에 위치한 착시박물관은 곳곳이 포토존입니다.
감쪽같은 착시 사진을 찍기 위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이름난 관광지들을 둘러보려면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조정호 / 김포시 장기동
“가까운 데로 다 계획을 잡아놨습니다. 비용이 경제적으로 저렴한 건 아닌 것 같네요.”
이와 같은 여행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경기관광 통합이용권 투어패스가 출시됐습니다.
이 경기관광 투어패스를 활용하면 경기도 내 79곳의 관광지를 48시간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내 31개 시군에 있는 관광지와 체험시설, 카페 등의 관광시설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비용이 단돈 19,900원
쉽게 말하면 일종의 자유이용권인 셈인데, 네이버 예약과 쿠팡, 티몬 등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최용훈 / 경기도 관광산업과장
“경기도 관광 체류 시간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서 관광객의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아직도 어려운 상황인 관광업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앞으로 동서남북 권역형 상품권과 지역 특화권, 관광정책 연계권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관광객을 끌어 모을 계획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1.광명동굴
2.황현준 / 평택시 고덕면
3.파주트릭아트뮤지엄
4.조정호 / 김포시 장기동
5.최창순 기자
6.48시간 동안 도내 관광시설 79곳 이용 가능
7.최용훈 / 경기도 관광산업과장
8.영상취재 : 경기도청 촬영팀 영상편집 : 윤지성 CG : 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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