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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유치 ‘본격화’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유치 ‘본격화’
  • 경기GTV 최창순
  • 승인 2023.08.21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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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경제특구법이 오는 12월 시행됩니다. 특구를 유치하기 위한 경기도가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70년 동안 접경지역으로서 피해를 본 경기북부지역의 발전과 한반도 공동체 실현을 위해 필수라는 겁니다.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면적의 88.4%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는 파주시

주민들에게는 정전 70년 동안 접경지역에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int] 이성렬 / 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군부대에서 여기는 군사시설로 중요한 지역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는 개발이 안 된다, 집을 짓는데 여기는 안 됩니다, 이런 제약조건이 상당히 많았어요.”

이 같은 상황은 이웃해 있는 연천군과 김포시도 마찬가지

경기도 안에서도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의 발전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현수 /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
“경기남부 중심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경기남북간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북부지역에 대한 분단으로 인한 피해보상 차원에서 특구 지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희생을 감내한 경기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한 해결책으로 떠오르는 게 평화경제특구입니다.

특구로 지정되면 산업단지나 관광특구를 조성할 수 있는데, 각종 지방세나 부담금 감면,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경기도는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고 평화경제특구 지정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고 추진 전략과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평화경제특구에 경기도가 가장 먼저 지정돼서 북부의 성장잠재력이 마음껏 도약하고 그러면서 우리가 갖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를 보전하는 비전을 달성하는데 함께 힘을 보태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어서 부탁드립니다.”

도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법적 대안과 개선안을 마련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사전 협의를 거쳐 통일부와 국토부에 건의할 방침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1.파주시
2.이성렬 / 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3.김현수 /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
4.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국회토론회/국회의원회관(8월17일)
5.김동연 / 경기도지사
6.영상취재 : 경기도청 촬영팀 영상편집 : 강윤식 CG : 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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