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토)
경기북부특자도 숙의 공론조사 마지막 일정, 종합토론회 열어
경기북부특자도 숙의 공론조사 마지막 일정, 종합토론회 열어
  • 경기GTV 서문
  • 승인 2023.08.31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앵커]
경기도는 그동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도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권역별 숙의 토론회, 국회 토론회 등 자리를 마련해왔는데요.
그 마지막 일정인 종합토론회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일에 걸쳐 개최했습니다.
서문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도민 참여형 숙의 공론조사’의 마지막 일정인 종합토론회를 26~27일, 2일에 걸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었습니다.

이번 종합 숙의토론회에는 6월 17일부터 6주간 열린 권역별 토론회 도민참여단 1,225명 중 성별과 연령, 지역과 태도에 대한 의제 등 기준에 따라 참여 희망자 300명을 선정해, 권역별 토론회에서 도출된 주요 쟁점을 바탕으로 심화된 의제를 다뤘습니다.

[싱크] 이정훈 / 경기연구원
“그동안 안보를 위해서 쓰던 경기 북부를, 새로운 발전, 미래를 위해서 쓰는...’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국가 정책의 변화,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특별자치도가 중요하다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종합토론회는 권역별 토론 요약 영상,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비전과 해결 과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따른 북부 권역별 비전과 경기남부에 끼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한 찬성과 반대 입장을 논하는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싱크] 민기 / 제주대학교 교수
“우리의 정체성을 가지고 경기북부가 경기북부다운 도, 시군을 만들 수 있다고 하는 자신감이 있다면 한번 충분히 해볼만한 시도이고...”

[싱크] 하혜수 / 경북대학교 교수
“분도가 되는 순간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지방교부세를 받게 됩니다. 비수도권에 갈 것들을 가져오게 되죠. 그렇게 때문에 재정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죠.”

이후 도민참여단이 각자의 의견을 교환하고 전문가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인터뷰] 정진선 / 경기도 남양주시
“중앙정부의 규제에 의해서도 벗어나면서 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북부에서 자체적으로 발전을 추구하는 부분에 있어서 가속도가 붙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인터뷰] 한상현 / 경기도 수원시
“북부가 잘되기를 바라는데, 규제 완화가 정확히 될 것인가, 예산이 경기도 전체 사이즈에서 북부로 작아지잖아요. 그랬을 때 예산 따내는게 어렵지 않을까...”

경기도는 그동안 국회 토론회, 공직자 설명회, 시군 토론회, 권역별 숙의 토론회를 통해 도민과 정치권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위원회는 권역별 숙의토론회와 종합 숙의토론회의 결과를 종합해 백서를 발간하고 10월 중 결과보고회를 열어 공론조사 결과와 이에 따른 도민 제안서를 경기도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경기GTV 서문형입니다.

[자막]
1. 이정훈 / 경기연구원
2. 민기 / 제주대학교 교수
3. 하혜수 / 경북대학교 교수
4. 정진선 / 경기도 남양주시
5. 한상현 / 경기도 수원시
6. 뉴스 제작 경기도청 북부청사
편집 김광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