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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유치 ‘일석삼조 터닝포인트’
K-배터리 유치 ‘일석삼조 터닝포인트’
  • 경기GTV 최창순
  • 승인 2023.09.16 0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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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부품인 이차전지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경기도의 대표 규제 중첩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여주시에 차세대 이차전지 생산라인이 들어섭니다. 경기동부권역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K-배터리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신소재 이차전지를 만드는 공장입니다.

이차전지 음극에 사용되던 흑연을 새롭게 개발한 리튬티탄산화물로 바꿨습니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비교하면 안전성이 우수하고 저온성능과 급속충전, 수명이 긴 게 장점입니다.

방위산업이나 선박, 철도차량 등에 쓰일 예정인데, 본격적인 양산을 위해 경기동부지역인 여주시에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정비계획법과 상수원보호구역, 팔당특별대책지역 등 규제 중첩지역으로 기업 투자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 값집니다.

방성용 / 그리너지 대표
“앞으로 1천억 이상의 투자를 여주에 하고 19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여서 여주시, 경기도에 기여하는 대표 기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세계전기차협의회와 함께한 경기도는 충청도, 전라도와 치열한 유치전을 벌인 끝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불과 7개월 만에 첫 삽을 뜬 것도 눈여겨볼만합니다.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변전소 2개를 여주에 신설하기로 하고 기재부 소유 국유지 매입을 위해 직접 찾아가 협조를 구하는 등 적극 행정이 뒷받침된 덕입니다.

도와 여주시는 그리너지를 마중물 삼아 여주지역에 이차전지 클러스터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관련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적극 세일즈하고 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이번 공장 착공을 계기로 해서 많은 협력업체들이 같이 수용하게 됨으로써 경기도의 지역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전기가 되리라고 생각을 해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을 합니다.”

첫 삽을 뜬 그리너지 방위산업용 이차전지 신소재 생산라인은 내년 말까지 8천400㎡규모로 조성될 예정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임기 내 100조 투자유치에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1.그리너지/충청북도 충주시
2.그리너지 신소재 K-배터리 생산시설 기공식/여주시 장안리(9월11일)
3.규제 중첩지역인 경기동부권역에 신소재 기술기업 유치
4.방성용 / 그리너지 대표
5.충청도, 전라도와 경합…경기도가 이차전지 신사업분야 유치 성공
6.김동연 / 경기도지사
7.영상취재 : 경기도청 촬영팀 영상편집 : 강윤식 CG : 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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