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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 ‘스위치 더 경기’로 앞장
기후위기 대응... ‘스위치 더 경기’로 앞장
  • 경기GTV 최창순
  • 승인 2023.09.25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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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줄이겠다는 담대한 목표를 세웠는데요. 이를 현실화하는 게 바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일 겁니다. 환경산업의 신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경기환경산업전이 수원에서 열렸습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창업 3년 차를 맞은 이 업체는 반복되는 배터리 화재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배터리는 탄소중립 시대 최적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화재로 인한 폭발 가능성이 보급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황

배터리를 단지 수명으로만 판단하는 게 아니라 각 셀의 상태에 따라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모듈을 개발한 겁니다.

 박호영 / ㈜모큐라텍 대표
“배터리의 사용성을 확보를 하면서 환경에 이롭게 활용을 하고 끝까지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개념까지 갈 수 있으니까….”

기업의 탄소 발자국을 손쉽게 계산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도 있습니다.

생산 공정이나 차량 운행 시 나오는 직접 발생량부터 냉난방 시 나오는 간접발생량, 물건의 원재료, 운송, 보관 등 기타 발생량까지 모조리 계산할 수 있습니다.

 설수경 / 오후두시랩 대표
“앞으로는 탄소 대응을 하는 것이 기업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서 꼭 다루어야 하는 요소 중에 하나이거든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적응에 기여하는 혁신기술을 지닌, 기후테크 새싹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경기도가 환경산업 육성과 판로 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한 환경기술종합 전시회인 경기환경산업전입니다.

 올해는 150여 개 기업과 기관들이 350여 개 부스로 참여했는데요. 공공기관 구매상담회와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설명회, 창업경진대회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습니다.

개막식에 이어 RE100 충전소 구축 시범사업 업무협약도 진행됐습니다.

주유소 옥상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전력을 생산·판매하고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겁니다.

내년 도내 18개 시·군 34개 주유소를 시작으로 2050년에는 950개까지 늘린다는 구상입니다.

 신명록 / 오일파워주유소 관리소장
“많은 주유소들이 이런 사업에 동참해서 환경적으로 좋은 효과가 생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환경산업전에서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전략을 발표했는데, 스위치 더 경기 프로젝트입니다.

경기도정을 8대 분야로 나눠 28개 추진과제를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게 목표입니다.

기후위기를 하나의 기회로 보고 저탄소 혁신성장으로 경기도정을 전환하기 위한 청사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단순히 비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가 실천에 옮기는, 앞장을 서겠다고 하는 약속과 의지를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스위치 더 경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경기도는 내년 4월까지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GTV뉴스 최창순입니다.

1.㈜모큐라텍/성남시 구미동
2.박호영 / ㈜모큐라텍 대표
3.오후두시랩/성남시 백현동
4.설수경 / 오후두시랩 대표
5.2023 경기환경산업전/수원컨벤션센터(9월20일~22일)
6.최창순 기자
7.RE100 충전소 구축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8.신명록 / 오일파워주유소 관리소장
9.기후위기 종합 대응전략 ‘스위치 더 경기’ 프로젝트 발표
10.김동연 / 경기도지사
11.영상취재 : 경기도청방송국 영상편집 : 윤지성 CG : 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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