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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신성장 동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가속화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가속화
  • 경기GTV 최창순
  • 승인 2023.09.30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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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에서도 남부지역과 북부지역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각종 규제에 발목이 잡힌 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데요. 경기도는 오는 2026년 특자도를 출범시킬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첩 규제에 발목이 잡힌 경기북부지역

경기남부지역과 지역 내 총생산 비율을 비교하면 1/4도 안 되는데 전국 최하위입니다.

대기업과 상급병원, 대학 등의 일자리와 생활기반 시설 또한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성만 / 동두천시 주민
“말이 좋아 관광이지 실질적으로 퇴보 내지 답보 상태의 모습인데 민속촌도 아니고 인구가 300만 명이 넘게 사는 곳에서 반도체가 굳이 평택 가는 게 아니라 동두천도 올 수 있고 연천도 갈 수 있는데 규제 때문에….”

이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른 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입니다.

5천 명의 도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찬성했습니다.

반대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를 남부와 북부로 분리하는 것은 국가정책에 관한 사항인데요. 지방자치법 5조와 주민투표법 8조에 따라 지방의회의 의견을 듣거나 주민투표를 실시해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야 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법적 절차인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첫 단추가 주민투표니까 행안부에서 우리 요청에 대해서 잘 검토해 주시고 빠르고 좋은 결과 나오길 기대합니다.”

도는 국회에 계류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3건이 21대 국회 임기 안에 통과할 수 있도록 내년 1월에는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

앞으로 국회와 중앙부처, 도의회, 시·군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도정 역량을 끌어 모을 예정입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출범한다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경기도는 경기북부지역을 대한민국의 성장 잠재력으로 보고 개발을 추진

경기서북부를 콘텐츠와 방송미디어산업으로 특화하기 위한 콘텐츠미디어존, 평화경제특구와 기회발전특구를 구체화하는 평화경제존, 기후·환경 보전과 함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푸드테크 산업을 육성하는 에코메디컬존 등 3개의 클러스터를 조성합니다.

더불어 9대 벨트와 인프라 확충을 통해 북부를 대개발하겠단 구상입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이제 경기북부가 대한민국 성장 잠재력을 깨우고 더 키우겠습니다. 2040년까지 앞으로 17년간 213조 투자를 목표로 합니다.”

특자도를 통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0.31%p 높이는 게 목표

우리나라 평균 국내총생산의 4%에 달하는 98조1천600억 원이 추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연관 사업의 파급효과로 비수도권과의 동반 성장도 가능할 거라는 설명입니다.

경기도의 청사진을 보면 KTX 북부연장과 GTX 노선 신설로 교통망이 빨라지고 해마다 6만 개의 일자리가 늘어납니다.

일과 집, 쉼이 있는 자족도시는 물론 생태관광 자원 개발로 세계적인 명소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GTV뉴스 최창순입니다.

1.이성만 / 동두천시 주민
2.최창순 기자
3.김동연 지사, 행안부 찾아 주민투표 공식 요청/정부서울청사(9월26일)
4.김동연 경기도지사
5.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경기도청 북부청사(9월25일)
6.김동연 / 경기도지사
7.경기북부특별자치도 통해 대한민국 경제성장률 연평균 0.31%p 증가
8.▶1시간 빠른 교통 ▶매년 일자리 6만 개 ▶일, 집, 쉼 ▶ 세계적 명소 조성
9.영상취재 : 경기도청방송국 영상편집 : 윤지성 CG : 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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