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28일 지난 9월부터 5주 동안 운영되었던 동두천양주 예술공유학교 미디어아트 과정을 마무리하며 학생들이 준비한 프로젝트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2023 동두천양주 예술공유학교」는 지난 상반기에 관내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유학교 모델 개발을 위한 교육수요 조사에서 예술 분야의 심화활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기획되었다.

용인시에 위치한 경기학교예술창작소의 전문 예술 교육을 받고 싶지만 거리상의 어려움으로 참여가 힘들었던 학생들을 위해 시청과 교육청이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양주시청에서 제공한 공간(양주혁신리빙랩센터)에서 경기학교예술창작소 마스터클래스(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문 예술지도자들 가르침과 재능있는 학생들의 열정적인 배움이 5주간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경기학교예술창작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너무 멀어서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학교나 학원에서 배울 수 없는 미디어아트를 새롭게 알게 되어 좋았고, 특히 이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직접 배울 수 있어서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김금숙 교육장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활동이 무엇인지 더 깊이 들여다보고, 지자체뿐만 아니라 지역의 유관기관들과 함께 협력하여 지역의 요구와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학생 맞춤 공유학교 모델을 만들어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