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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 동물 복지 선도
국내 최대규모, 동물 복지 선도
  • 경기GTV 이슬비
  • 승인 2023.11.14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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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반려마루가 여주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사실 개관 전부터 구출된 개들을 보호하며 입양을 추진해왔는데요.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며 앞으로 반려동물 복지를 이끌 전망입니다. 개관식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9월 화성시의 개 번식장.

끔찍한 학대의 흔적이 역력한 1,200여 마리의 개들.

생명으로서의 존중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사체는 신문지에 싸서 대충 냉장고에.

죽어서도 편치 않습니다.

경기도가 이들을 구출해 이 중 약 600마리를 반려마루에서 보호 중입니다.

 김태은 / 화성시 청계동 (반려인)
그런 일이 있을 거라는 얘기를 주변에서 듣긴 했지만 직접 사진도 보고 얘길 들어보니까 너무 끔찍했어요. 그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저도 일종의 책임이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슬비 기자 / rainnews@gg.go.kr
반려동물이 늘며 끊이질 않는 학대와 유기. 이들의 보호는 물론 성숙한 반려 문화 정착을 위해 믿음직한 시설은 필수인데요.
반려마루는 개관 전부터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11일 정식으로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

 김동연 / 경기도지사
대한민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시설이 잘된 반려동물의 중요한 메카이기도합니다...
앞으로 경기도는 반려마루를 통해서 반려동물과 함께 어우러 사는 세상, 동물 복지에 가장 앞서는 경기도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반려마루는 9만 5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문화센터와 보호동, 관리동 등의 시설을 갖추고 반려동물의 보호와 입양, 교육 등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10월 23일부터는 지난 9월 개 번식장에서 구출된 강아지의 입양도 진행됐습니다.

현재까지 77마리가 새로운 가족을 만났습니다.

 정승신 / 강원도 원주시 (입양자)
3일 정도 봉사활동을 했어요. 그러면서 이 아이들을 만났고...
너무 많은 동물들이 있어서 관리도 어려운 것을 실제로 보니 한 친구라도 더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집으로 데려오고 싶다는 마음에 입양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경기도는 반려동물, 반려인, 반려산업 등 3개 분야에서 9개 중점 과제를 실행할 계획입니다.

2026년까지 동물등록률 80%, 유기 동물 입양률 50%, 반려동물 친화 공간 60곳 설치가 목표.

 김후종 팀장 / 경기도 반려동물시설팀
반려동물 복지정책은 세 가지 분야로 되어있는데 먼저 반려동물, 반려인, 반려산업 이 세가지 중점 방향으로 잡았고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비전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생명 존중부터 입양문화 선도까지. 이름 값하는 반려마루.

도는 권역별로 조성할 계획으로 화성에 두 번째 반려마루를 준비 중입니다.

GTV뉴스 이슬비입니다.


[자막]

1. 화성시 개 번식장 적발 현장

2. 약 600마리 반려마루서 보호

3. [INT] 김태은 / 화성시 청계동 (반려인)

4. [현장REP] 이슬비 기자 / rainnews@gg.go.kr

5. 반려마루 개관 (11월 11일)

6. [SYNC] 김동연 / 경기도지사

7. 9만 5천여 제곱미터 규모...국내 최대

8. 구출 강아지 입양 진행 중

9. [INT] 정승신 / 강원도 원주시 (입양자)

10. [INT] 김후종 팀장 / 경기도 반려동물시설팀

11. 영상촬영: 나인선 영상편집: 윤지성 CG: 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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