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토)
‘경기도형 준공영제’ 본격 출발
‘경기도형 준공영제’ 본격 출발
  • 경기GTV 이슬비
  • 승인 2024.01.16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닻을 올렸습니다.
기존 시행하던 준공영제를 보완했는데요. 더 안전하고 투명한 시내버스가 경기도 곳곳을 누비게 됐습니다.
기존 준공영제와 어떤 점이 다른지 짚어보고, 버스업계와 운수종사자 반응도 담아 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시죠.

 김동연 / 경기도지사 (23년 10월 25일)
노사의 경계를 뛰어넘어 도민들 위해서 대승적인 합의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27년까지 준공영제에 대한 말씀 드린 바 있고 차질없이 양측의 의견을 들어서 추진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적자와 기사들의 열악한 처우 등으로 파업이 반복됐던 시내버스.

경기도는 지난해 총파업 등에서 중재에 나서며 공공관리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2024년 새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드디어 출발합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오늘 출범을 계기로 2027년까지 전 버스에 대한 공공관리제를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버스 종사자 처우 개선과 근로조건 개선에 (더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그동안 시행해 왔던 준공영제와는 다른 ‘경기도형 준공영제’입니다.

버스회사에 지급하던 기본이윤을 없애고 100% 성과에 따라 이윤을 지급합니다.

운영 수익을 도가 거둔 뒤 성과에 따라 업체에 분배.

공적 관리를 강화한 겁니다.

또 매년 안전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서비스가 개선됐는지를 평가해 3년마다 계약을 갱신합니다.

재정 악화를 심화시킨다는 단점을 보완.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업체 자구 노력과 책임경영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허상준 사장 / KD운송그룹
(공공관리제 시행으로) 양질의 기사들이 운행을 하게 되면 사고도 굉장히 줄어들 것이고 선순환으로 인해서 서비스도 당연히 좋아진다고 볼 수가 있죠.

운전자 처우도 개선했습니다.

현재 준공영제 시행 중인 운전자와 동일한 수준으로 임금을 인상했습니다.

 강동훈 / 성우운수 운수종사자
공공버스 수준으로 임금이 인상이 되니까... 운행도 예전처럼 수익금 위주로 경쟁하는 식이 아니고 승객들의 편리성, 안전성 위주로 운행하는 방법으로 바뀌어서 예전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버스 운행이 안정되면 도민들에겐 친절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도는 올해 시내버스 1천2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도내 전체 시내버스 6천200여 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

 윤태완 과장 / 경기도 버스정책과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파란버스인 간선기능이 있는 버스는 도에서 주도적으로 하고 초록색 버스인 지선버스는 관할 시에서 주도적으로 공공관리제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관리와 교통사고 지수 관리를 강화하고,

운행시간과 배차 간격을 철저히 준수토록 해 정시성을 개선하는 등 안전과 편리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GTV뉴스 이슬비입니다.


[자막]

1. [SYNC] 김동연 / 경기도지사

2. 23년 10월 25일 경기도 시내버스 노사 타결

3.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출범

4. [SYNC] 김동연 / 경기도지사

5. ‘경기도형 준공영제’...준공영제 단점 보완

6. 100% 성과 이윤 지급, 공적 관리 강화

7. 3년마다 계약 갱신, 자구 노력·책임경영 유도

8. [PIP] 허상준 사장 / KD운송그룹

9. 임금 인상 등 운전자 처우도 개선

10. [INT] 강동훈 /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11. “안전하고 친절한 버스 기대”

12. [INT] 윤태완 과장 / 경기도 버스정책과

13. 영상촬영: 나인선 영상편집: 김준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