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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막 올라
‘2017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막 올라
  • 김옥수 기자
  • 승인 2017.05.12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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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서 개회… 3일간 열전 돌입
▲이날 개회식에서 화성시 소속 조강원‧황규희 댄스스포츠 선수가 대표선서를 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1일 오후 4시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 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해주신 채인석 화성시장님과 화성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선수 여러분의 귀한 몸과 마음과 정신으로 이번 장애인 체육대회를 최고의 아름다운 대회로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제가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장애인 아이스하키협회 회장으로 오랫동안 일했다”며 “제가 (장애인 아이스하키협회 회장직을) 맡게 된 계기가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의 경기를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때 감동을 저만 받은 게 아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님이 모든 국가대표 선수를 데리고 장애인팀의 훈련을 보러왔다”며 “그 이유가 ‘모든 것은 정신력이다. 국가대표라고 해도 장애인선수들의 정신력을 배워라’였다. 장애인 아이스하키팀(의 훈련모습)에 감동받아 (국가대표 선수들이) 얼마 전, 세계 A그룹에 진입했다. 장애인 스포츠의 정신이 여러분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한 ‘2017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남경필 지사와 정기열 도의회 의장, 도의회 염종현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을 비롯한 도의원, 채인석 화성시장,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 김진식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장,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임원, 각 종목별 회장, 31개 시·군 선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31개 시‧군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내빈 축사, 선수 및 심판 대표선서, 초대가수 공연(유심초, 소리새, 설운도) 등으로 열렸다.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경기도 만들기’를 위해 남경필 지사님, 도의원님 모두가 하나가 돼 장애인 선수단을 위해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다. 오늘 경기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선수 여러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를 통해 도의회 염종현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51만 장애인 가족들이 체육을 통해 하나가 되고, 행복한 편안한 삶을 만들어 경기도 장애인 체육시대를 행복하게 만들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에서 선수 여러분의 의지와 열정을 경기장에서 마음껏 보여주십시오.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며 “여러분의 도전만으로 충분히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여러분의 힘찬 도전을 65만 화성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선수 및 심판 대표선서에선 화성시 소속 조강원‧황규희 댄스스포츠 선수, 양경희(화성) 론볼 심판이 나서 대표선서를 했다. 이후 행사는 인기 연예인 축하공연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제7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화성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도내 31개 시‧군 경기도 31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2,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탁구, 파크골프, 역도, 볼링, 농구, 당구, 보치아, 론볼, 배드민턴, 육상, 게이트볼, 댄스스포츠, 축구, 테니스, 수영, 조정 등 총 16개 종목으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 대회는 지난해 대회보다 참가자가 400여 명이 늘었고, 종합시상 집계방식이 메달제에서 점수제로 변경됐다.

폐회식은 오는 13일 오후 5시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3층 리셉션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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